LG전자, 마곡지구에 '터보 히트펌프'로 온수 공급

LG전자, 마곡지구에 '터보 히트펌프'로 온수 공급

  • 수요산업
  • 승인 2016.09.2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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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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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히트펌프, 국산 기술로 만든 친환경·고효율 신재생 에너지 설비

  LG전자가 LG 터보 히트펌프(Turbo Heat-Pump)로 마곡지구에 난방온수를 공급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들어설 지역난방공급시설에 LG 터보 히트펌프(Turbo Heat-Pump)를 설치하는 계약을 시행사인 대림컨소시엄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지역난방공급시설에 국산 기술로 만든 친환경·고효율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공급하는 첫 사례로 알려졌다.

  초대형 칠러(공조) 제품인 LG 터보 히트펌프는 앞으로 마곡동 지역난방공급시설 인근의 서남 물재생센터에서 정화된 하수의 열을 이용해 마곡지구에 공급될 난방온수를 데운다.

  하수 정화 과정을 거친 물은 약 12도가 되는데 여기에서 4∼5도 정도의 열을 회수한 뒤 이를 이용해 55도 수준으로 공급받은 지역난방수를 80도까지 높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에너지 설비와 비교하면 온실가스 배출량과 운용비용을 각각 80%, 70%가량 줄일 수 있다.

  LG 터보 히트펌프는 국내 업체가 생산한 터보 히트펌프로는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내년 5월 터보 히트펌프를 설치할 예정이며 지역난방공급시설은 내년 말 준공한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전무는 “최고 수준의 성능과 신뢰성 높은 서비스로 관공서, 민간 발전소 등에 공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친환경 고효율 솔루션으로 차세대 공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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