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W 스파이럴 강관 전년비 86.5% 증가

  7월 강관 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한 42만5,777톤을 기록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7월 전기저항용접(ERW)강관 중소구경 제품의 생산은 27만3,559톤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했다. 대구경 ERW강관의 경우 7만5,73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5,371톤 보다 36.8% 늘었다.

  아크용접(SAW)강관을 살펴보면 롤벤딩강관의 생산은 3만8,95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7,381톤 보다 17.8% 감소했다. 이어 스파이럴강관은 2만11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88톤 보다 86.5% 증가했다.

  특수강강관을 살펴보면 무계목강관 생산은 1,70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82톤 보다 9.6% 줄었다. 스테인리스(STS)강관은 1만3,469톤으로 전년대비 12.9% 감소했다. 이어 파형강관의 생산은 2,236톤으로 전년대비 11.5% 줄었다.

  한편 강관 제조업계는 배관용 강관 가격 인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을 비롯한 현대제철 휴스틸은 대리점들에게 배관용 강관 가격 인상 공문을 발송했다. 휴스틸의 경우 기존 공급 가격 대비 7% 인상하는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앞서 세아제강은 지난 9월 1일 출고분부터 배관용 강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인상 대상 품목은 배관용 강관 전제품으로 공급가격 대비 8% 인상한 것이다. 이는 공장도가격 기준으로 할인율 3~4% 가량 축소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