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 끊임없이 묻고 초심 잊지 않는 자기 계발

(현장인) 끊임없이 묻고 초심 잊지 않는 자기 계발

  • 비철금속
  • 승인 2016.09.27 17:34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테크윈 정용문 차장

 한화테크윈 정용문 차장은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 진학의 꿈을 못 다 이루고 어린 나이에 산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목포기계공고를 졸업하고 산업 현장과 인연을 맺은 정용문 차장은 주경야독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2002년 창원기능대학 플랜트설비자동화과를 졸업하고, 2006년 8월에는 경남대학교 산업대학원 기계공학과에서 공학석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정 차장은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기계설계기사, 자동차정비기능사, 용접기능장,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산업설비 2급) 등 여러 자격증을 보유했고, 용접 분야 국가 최고 기술자격인 용접기술사도 5전 6기의 도전으로 취득하는 성실한 인생을 걸어 왔다.

 
 정용문 차장의 사회 첫 발은 1983년 삼성그룹 고졸 그룹공채로 합격 입사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생산설계부 선체계획과 근무로 시작됐다. 현재 정 차장이 몸담고 있는 부서는 삼성항공에서 삼성테크윈 소속으로 변경을 거쳐 현재는 그룹 변경에 따라 한화테크윈 제3사업장 생산부로 불리고 있다.
 
 정 차장은 1993년~1994년 장갑전투도자, 다목적굴삭기 용접구조물 국산화 시제품 개발, 1995년~1996년 사격지휘장갑차 차체구조물에 대한 공정 설계와 시제품 개발, 양산 체제 구축과 용접기술 지원을 통한 공정/품질 안정화에 기여했다.
 
 특히, 정용문 차장은 1998년부터 회사의 주력사업이면서 현재 해외 수출로도 국위선양을 하고 있는 K9 자주포 차체구조물 양산 용접기술 지원으로 공정/품질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2002년 K9 자주포에 탄약을 보급하는 K10 탄약운반장갑차 차체구조물 시제품 개발 추진을 전담하며 부족한 생산 일정과 기술인력에도 소기의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 밖에도 정 차장은 2005년 사격지휘장갑차 2차 사업, 2009년 K56 탄약운반장갑차 차체 용접구조물 Process 설계와 시제품 개발 추진, 2010년~2012년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차체구조물의 로봇 용접 적용 작업, K56 탄약운반장갑차 차체 용접구조물 양산체제 구축 추진 등 숱한 활약을 펼쳐 왔다.
 
 이처럼 어린 기술공으로 시작해 주경야독으로 용접기술사까지 이른 정 차장은 후배 기능인들에게 항상 다음의 몇 가지를 강조한다. 첫째, 묻는 것은 한때의 수치지만 모르는 것은 평생 수치이므로 모르는 것은 나이, 직급을 가리지 말고 무조건 물어서 배울 것. 둘째, 어떤 목표든지 달성하려면 시간과 정열과 돈, 이 세 가지는 반드시 투입해야 하므로 자기계발 투자에 인색하지 말 것. 셋째, 세월이 흐를수록 시작할 때의 초심을 절대로 잊지 말것의 세 가지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