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0월 STS가격 산업별 차등 적용

포스코 10월 STS가격 산업별 차등 적용

  • 철강
  • 승인 2016.09.30 17:52
  • 댓글 0
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료 가격 상승을 반영하여 수출가격 인상 발표
내수는 수입재에 대한 강도 높은 타겟마케팅 실시 계획

  포스코가 10월 스테인리스 출하가격을 수출 톤당 70~110불, 내수는 산업별 차등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10월 가격 인상 배경에는 원료가격 상승 동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니켈가격은 월초대비 톤당 1,000불 상승하여 1만700불 수준을 형성하고 있으며,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니켈 광산을 위주로 추가 20개의 광산 폐쇄 명령으로 니켈 수급 부족 우려가 가시화 되며 추가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페로크롬 역시 지난 26일 타결된 4분기 BM가격이 중국의 크롬가격 급등으로 전분기 대비 11.3~12.2% 상승했다. 그외 철광석, 유가, 석탄 등과 연관된 에너지비용 상승 역시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들의 원가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본 STS 제조업체의 경우 11월적에 대해 오퍼가격을 톤당 50~100불 수준 인상했으며, 유럽 제조업체는 11월 서차지가격을 대폭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한, 중국 내수 스테인리스 가격 역시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포스코 또한 이러한 원가인상분을 적시 반영하지 못할 경우 손실이 불가피하여 수출 신규 성약분에 대해서는 톤당 70~110불 수준 인상 계약하고, 내수는 시장안정화 차원에서 산업별 여건을 감안하여 차등 적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수입재 유입이 증가되고 있는 현 추세를 감안하여, 수입재가 집중적으로 유입되는 특정산업에 대해서는 강도높은 타겟마케팅을 통해 수입재 증가를 차단할 실행방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