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스, 태양광발전 하지물 제작 관련 설비 증설

하피스, 태양광발전 하지물 제작 관련 설비 증설

  • 철강
  • 승인 2016.10.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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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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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생산한 용접경량H형강이 주 부품
‘현재 월간 5Mw 생산 가능’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소재 하피스(대표 최종이)가 태양광 모듈 하지물을 생산하기 위해 관련 설비를 증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 하피스 평택 공장
  최종이 대표는 “최근 경량 H형강의 수요가 줄고 있어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 하지물 제작을 늘리기 시작했다”며 “현재 태양광 관련 설비 증설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하지물 제작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하피스에서 생산된 경량용접H형강
  현재 하피스의 태양광 모듈 하지물은 월간 5Mw(메가와트) 수준을 생산할 수 있으며, 최 대표는 이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태양광발전 하지물 제작에 필요한 강관, 경량용접H형강 등의 원자재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시중 평가로 5~10메가와트의 대형공사를 수주하고 있다.

  하피스는 경량용접H형강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형강류 제조 전문 기업이기 때문에 이와 연관된 신사업에 참여하기 수월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사양의 롤포밍(Roll Forming, Max 6t) 설비를 보유한 이 회사는 C형강, 앵글, 채널, Z바, BSR(컨테이너 부품) 등 다양한 형강류 제품을 생산한다.

  태양광 모듈 하지물의 핵심 부품 중에 하나인 경량용접 H형강은 중량대비 가장 우수한 단면성능으로 강재 사용량을 최소화한다.

  또한 구조체와 패널하지물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해 C형강 사용이 생략돼 하지물과 패널의 결속력이 매우 우수하다. 현장 용접이 아닌 볼트로 체결하기 때문에 접합이 쉽고 안정적인 특성이 있다.

  최 대표는 “경량용접 H형강을 통해 만들어진 태양광 모듈 하지물은 기둥 및 보, 모듈 퍼린을 만드는 데에 주로 쓰인다”며 “C형강, 강관류와 비교해 경제적이기 때문에 주차장, 버섯재배 농장, 건물 옥상, 정수장 등 다양한 곳에서 하지물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부터 서울 강북정수장, 대구 하수처리장, 서남물관리센터, 군산 정수장 등 다양한 공공시설에 태양광 하지물을 납품했다.

  일본에 태양광 시설도 수출하는 등 사업이 발전하고 있어 향후 하피스의 태양광 모듈 하지물 사업은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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