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자 절개지 도로 상부에 보행용 교량 설치
인천시 옹진군이 명품 섬 조성사업 일환으로 대청도에 러브브릿지를 조성했다.
12일 옹진군에 따르면, 대청도 내리에서 지두리해안 방향으로 V자 절개지 도로 상부에 보행용 교량을 설치했다.
이 사업은 2012년 당시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목적으로 국비보조 신청된 명품 섬 조성사업 가운데 러브브릿지 의견이 반영돼 올해 추진하게 됐다.
이 러브브릿지는 기존에 활용됐던 도로용도뿐 아니라 삼각산으로 이어지는 4계절 맞춤형 보행도교로 낮에는 산책로 및 전망 공간 역할과 밤에는 내동소재 마을 야간경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이와 함께 해풍 및 부식에 견딜 수 있는 구조의 강교 및 도장을 완료했다. 내년에는 특히 4계절 탐방할 수 있는 연계 산책로를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명품 탐방교량 마련으로 도서관광 활성화 및 명소로서 옹진 섬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