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일 대비 5.4원 오른 1,136.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4.0원 오른 1,135.0원이었다.
24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마킷에 따르면 10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의 51.5에서 53.2로 상승했다. 10월 제조업 PMI의 호조는 미 제조업체들이 강한 4분기 맞을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금리 인상 지지 발언도 달러화 강세에 힘을 더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한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고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연준이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의 연계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환딜러들의 예상레인지는 1,135.0~1,14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