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조6,220억원, 영업이익 1,870억원, 당기순이익 1,450억원
삼성물산의 올 3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 4,290억원(6.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물산은 26일 매출액 6조6,220억원, 영업이익 1,870억원, 당기순이익 1,450억원의 2016년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하락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00억원씩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건설부문 주요 프로젝트 준공과 패션부문이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매출액이 줄어든 것이다. 반면 국내외 건설 공사의 진행이 호조를 맞았고, 리조트가 성수기에 진입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건설부문은 2조9,770억원(2분기 대비 7.6%↓)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1,530억원(2분기 대비 350억원 증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수주실적은 6조6,300억원 규모로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2조6,280억원, 4조20억원이 차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부문에서는 해외주요 프로젝트 등의 준공 임박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관계사 등 국내외 프로젝트들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