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략프로젝트 성공 위한 상호지원·협력 강화키로
전남도·광양 등 4개 지차체와 20여개 기업 공동 체결
포스코가 탄소자원화 국가전략 프로젝트와 관련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11월 3일 전라남도, 광양시, 여수시, 순천시 등 4개 지자체 및 포스코를 포함한 20여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정부ㆍ지자체ㆍ기업이 11월 4일 발효된 파리 기후협정에 앞서 혁신적 온실가스 감축수단인 탄소자원화 기술개발과 확산에 뜻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는 부생ㆍ온실가스 내 탄소원을 활용해 유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신(新) 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2017년부터 6년간 475억원을 투입해 탄소전환 플래그십과 탄소광물화 플래그십을 추진하며, 국회에서 예산이 확정되면 2017년 초 사업단을 구성해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 기술이 실증을 마치고 제철소·석유화학업체 등에 적용될 경우 상당량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를 포함해 이날 업무협약에 참여한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20여개 기업들은 향후 탄소자원화 포괄적 업무협력관계 구축과 국가전략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