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과 협업 통해 중장년 일자리 창출
철강협회가 산업별 단체로는 처음으로 중장년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재취업 및 창업교육을 실시, 퇴직 철강인들의 제2인생 설계를 지원한다.

한국철강협회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고용노동부와 중소기업청과 함께 이직 및 전직을 희망하는 철강업계 퇴직(예정)자 20여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이틀간 재취업·창업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 롯데 리테일아카데미에서 열리는 교육에서는 진로설계를 위한 자가 진단하기, 재취업 성공 길라잡이(고용노동부),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한 창업하기(중소기업청), 헤드헌팅으로 바늘구멍 뚫기, 시나리오를 활용한 이·전직 실습 등이 이뤄진다.
이번 교육은 산업특화형 재취업 과정으로, 철강협회의 철강 관련 전문지식과 고용복지 서비스 및 기술창업과 관련한 정부의 축적된 노하우를 함께 학습할 수 있어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재취업 이외에도 중소기업청이 지원하고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시니어 기술창업 방문 지원단’ 프로그램을 과정 내에 편성해 중장년들의 기술창업을 독려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향후에도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재취업 성공사례를 만들고,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가 대표기관으로 있는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윈회는 현재 중장년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철강·비철·세라믹 산업의 중장기적 인력양성 방안 수립,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