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감소에 따른 채산성 문제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수주 감소에 따른 채산성 문제가 발생해 내년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을 고민하고 있다. 현재 군산조선소의 수주 잔고는 총 13척이며 대부분 유조선이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가동을 중단하고 잔여물량을 울산조선소에서 건조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하지만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을 막기 위해 수주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최근 주력인 조선업을 제외한 6개 회사로 분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