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2017년 자동차 수요가 정부의 소비세 감면 정책의 향방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높은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중국의 자동차 총 판매량은 소비세 감면 정책으로 인해 당초 판매 전망보다 크게 증가했는데 업계에서는 정부의 정책이 자동차 시장의 고속 성장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CAAM)은 당초 2016년 10월까지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소비세 감면 정책 영향으로 13.8% 급증했다.
장안기차 등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정부의 1.6L 이하 소형차 소비세 50% 감면 정책이 없어도 내년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연장되지 않을 경우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한 소형차 소비세 감면 정책이 중국 자동차 시장에 단기적 효과만 있을 뿐 일관된 성장을 위해서는 경제발전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