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플레이트 제조업계, '영업통' CEO체제 확고히

데크플레이트 제조업계, '영업통' CEO체제 확고히

  • 철강
  • 승인 2017.01.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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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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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신하우징, 신임 대표에 김용회 그룹장 선임
코스틸, 안도호 대표 체제로 데크 사업 강화
에스와이스틸텍, 홍성균 대표 체제 순항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계의 최고경영자(CEO)들이 각사 ‘영업통’으로 꼽혔던 임원들이 선임되고 있다.

  국내 데크 제조업체는 덕신하우징, 제일테크노스, 윈하이텍, 동아에스텍, 코스틸, 에스와이스틸텍, 명화네트, 신우산업 등 총 8개사가 있다. 이 중 3개사(덕신하우징, 코스틸, 에스와이스틸텍)가 국내 데크 영업에서 잔뼈가 굵은 이른바 영업통으로 꼽힌 인물들이 각사 대표직을 맡고 있다.

▲ 덕신하우징 김용회 대표

  먼저 덕신하우징 김용회 신임 대표는 지난 2004년 8월 덕신하우징에 입사해 국내사업 실무자를 거쳐 영업팀장, 영업본부장, 데크 사업 그룹장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덕신하우징은 “국내 영업을 총괄했던 김용회 그룹장이 대표이사를 맡게 됨으로써 국내 데크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시장을 더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스틸 안도호 대표는 지난 2016년 6월 신임대표로 선임됐다. 안 대표는 지난 1989년 코스틸에 입사해 27년간 재직했다.

 

▲ 코스틸 안도호 대표
신임 안 대표는 건설 시행, 대리점 사업 등 현장과 유통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어 솔루션 데크사업본부 음성 공장장을 역임 후 솔루션데크사업본부 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특히 제2롯데월드타워 전 층의 66%에 해당하는 44층부터 125층까지 초고층 시공을 성공리에 완공하며 데크 업계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마지막으로 에스와이스틸텍 홍성균 대표는 코스틸에서 영업담당 임원을 맡은 후 지난 2015년 5월부터 에스와이스틸텍 신임 대표를 맡게 됐다.

  홍 대표는 충주공장에 데크 생산 설비 4대 증설 구축을 지난해 11월 완료했다. 이 설비를 통해 일체형데크를 비롯해 신제품 탈형데크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 에스와이스틸텍 홍성균 대표

  홍 대표는 기존 데크PL 생산 설비인 트러스거더(TG) 2대를 포함해 EVG사의 최신식 설비인 데크 생산라인 4대를 발주하고 충주공장의 리모델링을 완료하는 등 데크 사업 확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데크 제조업계 신임 CEO들이 영업을 담당했던 임원들로 바뀌면서 기존 보다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설비 증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데크 제조업계 한 관계자는 “영업 담당을 해왔던 CEO들은 신제품 출시나 설비 증설에 대해 좀 더 유연한 자세를 보인다”며 “건설사를 대상으로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 라인업을 완료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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