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만톤 규모... 수요 증가로 일본 공장 생산 달려
일본 코베 제강소가 중국 알루미늄 판재 가공 거점의 원소재를 전량 외부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일간산업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일간산업신문에 따르면 코베 제강소는 중국 톈진에 설립한 자동차 패널재용 알루미늄 판재의 가공 거점(KARP)에서 사용하는 원소재에 대해서 "가능하면 전량(연간 약 10만톤)을 외부에서 조달하려고 현재 검토 중이다. 되도록이면 빨리 결론 내리고 싶다"고 밝혔다.
코베 제강소는 당초 계획상 KARP의 원소재는 일본 내 토치기현 모카 시 소재 공장에서 전량 공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후 보틀 캔(Bottle Can) 반도체·액정 제조 장치의 왕성한 수요로 모카의 생산이 달리면서 원소재 공급을 전량 모카에 의존하기가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