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선 관련업체 사업다각화에 2,400억원 지원

정부, 조선 관련업체 사업다각화에 2,400억원 지원

  • 수요산업
  • 승인 2017.01.18 16:16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D, 사업전환자금 등 지원키로

  정부가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연관 업종으로 사업 다각화할 수 있도록 올해 2,4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분야별로는 ▲연구개발(R&D) 지원 50억원 ▲사업화 지원 45억원 ▲투자보조금 1,106억원 ▲사업전환자금 1,250억원 등이다.

  또 거제, 창원 등 7개 지역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산단공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원스톱 상시 지원체계를 갖춘 현장지원반을 운영하며 일대일 기업 컨설팅, 애로사항 해소 등을 지원한다. 

  지역별 장점을 활용한 보완 먹거리 육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기 개선을 위해 조선지역 특성 상 투자 수요가 많은 해상풍력 등에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기존 공장의 생산과 투자 확대도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규제를 해소해 사업의 원활한 착수를 지원하고 인프라 구축 등 정부 재정사업을 민간투자와 연계해 성과를 조기에 창출한다.

  조선업 실업 인력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특별고용지원업종의 지정 기간을 연장하고 퇴직기술인력의 재취업과 교육을 지원한다. 퇴직기술인력을 활용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착수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군산·영암을 시작으로 20일까지 거제, 부산, 울산 등의 지역에서 이같은 내용의 ‘조선밀집지역에 대한 2017년 중점 추진 계획’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