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철강 유통ㆍ가공사업 본격화

포스코대우, 철강 유통ㆍ가공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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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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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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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주총서 사업목적 추가
신사업으로 MICE 추진키로

  포스코대우(사장 김영상)가 포스코P&S 흡수합병에 따른 철강 유통ㆍ가공사업 내용을 사업목적에 하고, 신사업으로 전시회 서비스 관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13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지난 1일을 기해 포스코P&S를 흡수합병한 포스코대우는 후속조치로 이번 주총에서 정관을 변경해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핵심은 기존 포스코P&S가 영위하던 선박부품조립 및 제조업, 강구조물·철강재 설치 공사업, 건물용 금속공작물 설치 공사업이 사업목적에 추가된 것이다. 

  합병 이후 기존 포스코P&S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이에 앞서 포스코대우는 흡수합병 과정에서 포스코P&S의 유통판매ㆍ가공사업 조직을 철강1ㆍ2본부로 재배치한 바 있다.

  이번 주총 안건 중 특이한 점은 사업목적에 국제회의기획업과 국제회의시설업, 전시 및 행사 대행업도 추가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는 전시회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 서비스 산업인 MICE(Meeting, Incentive trip, Convention, Exhibition&Event) 사업에 진출하려는 포석이다. 아직 구체적인 사업 구조와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종합무역상사인 포스코대우가 전문 서비스업 진출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에 김영상 사장과 전국환 경영지원본부장을 재선임했고, 정탁 포스코 철강사업전략실장(전무)을 신규선임했다. 또 최도성 가천대 국제부총장과 송병준 팬코 수석부사장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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