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가격 상승 영향
400계 가격 대폭 올라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 제조업체들의 STS 300계 판매비중이 3개월 연속 60%를 넘어섰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김광수)에 따르면 지난 2월 STS 300계 판매비중은 63.7%로 전월대비 1.1%p 하락했다.
2월 포스코는 STS 300계 가격은 동결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원가상승 분 대비 시장 가격 반영이 더딘 400계 제품은 산업별로 별도 대응하여 판매가격에 반영했다.
400계의 경우 1월에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판매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400계의 경우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은데 페로크롬 가격 인상으로 인해 400계 가격이 대폭 오르면서 400계 수요가 감소했다. 더불어 400계의 경우 가격 반영도 제대로 되지 못하면서 시장에서 가격이 오락가락하기도 했다.
또한 2월 필리핀 니켈광산 폐광 소식 이후 니켈가격이 톤당 1만1,000달러까지 오르면서 300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영향도 있다.
더불어 중국 STS 제조업체들이 양회를 앞두고 공식 오퍼를 줄이고 단기 오퍼가 늘어났다. 304 열연 오퍼가격은 톤당 2,000달러, 304 냉연 오퍼가격은 2,150달러 수준이었다. 중국 청산강철과 동부특강의 경우 공식 오퍼를 중단했으며 타이위안강철 물량만 간간히 들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