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판재사업부문 물적 분할한다

세아제강, 판재사업부문 물적 분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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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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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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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전문화 및 경쟁력 강화, 수익성 제고 차원

  ㈜세아제강(대표 이휘령)은 판재사업부문 분할 계획이 이사회를 통과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세아제강 판재사업부문은 오는 5월 26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본 의안이 통과되면 7월 1일자로 분할신설법인 ‘㈜세아씨엠(SeAH Coated Metal Corporation)’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번 물적 분할은 분할회사(세아제강)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부문 중 판재사업부문을 단순∙물적 분할방식으로 분할해 이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하는 것이다.

  각 사업부문의 업종 전문화 및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분할 대상 사업부문의 수익성을 제고하고자 전격 결저됐다.

  이를 통한 세부 목적 및 기대효과는 우선 강관 및 판재 각 영역의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에 있다.

  강관시장 대비 시장 및 제품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판재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시장과 고객 및 제품을 보다 면밀히 연구하고 해당분야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신속한 의사결정 및 조직 운영의 합리화 등 소규모 조직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직 경량화를 통해 불확실한 시장 환경의 신속한 의사결정 및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대형조직 운영으로 발생되는 불필요한 비용 절감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판재사업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 통한 경영효율화을 이끌어 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세아제강은 매출 비중이 큰 강관사업(STS 강관 포함 75%) 위주로 업무 프로세스 및 정책이 수립돼 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비효율 요인을 제거하고 합리적인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제강 판재사업부는 도금사업부와 컬러사업부로 나눠져 있으며 수출팀과 부산 영업소를 따로 두고 있다. 부산 영업소에서는 가전 부문을 전담하고 있으며 주로 용융아연도금강판 등 아연도금제품과 컬러강판을 판매하고 있다.

  세아제강은 냉간 압연 설비(RM)를 갖고 있는데 강관 부문과 분리할 경우 해외 저가 원료를 구입해 원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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