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美 OCTG강관 반덤핑 세율 확정 긍정적-대신

세아제강, 美 OCTG강관 반덤핑 세율 확정 긍정적-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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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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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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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증권은 12일 세아제강에 대해 미국의 유정용강관 반덤핑 세율이 예비판정보다 낮아져 향후 미국 수출 점유율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1일 한국산 유정용강관 연례재심에서 세아제강 2.76%, 현대제철 13.84%, 넥스틸 24.92%의 반덤핑 관세율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 10월 예비판정 당시 세아제강 3.80%, 현대제철 5.92%, 넥스틸 8.04%였던 것과 비교하면 세아제강만 관세율이 낮아졌고 다른 회사들은 상승했다.

  당초 지난 2014년 7월 원심의 확정 세율은 세아제강 12.82%, 현대제철 15.75%, 넥스틸 9.89%였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세아제강은 원심과 예비판정보다 모두 관세율이 낮아져 향후 대미 수출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면서 "미국 반덤핑 관세율 상향 우려로 최근 세아제강의 주가가 부진했지만 양호한 결과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아제강은 올해 매출액 기준 19%(3267억원)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판재사업부를 '세아씨엠(가칭)'으로 물적분할을 결정했다. 세아씨엠의 자산과 부채총계는 각각 2115억원, 773억원으로 분할 전 세아제강을 기준으로 각각 12.5%, 14.2% 비중이다.

  이 연구원은 "판매사업부를 독립적으로 운영해 각 사업부문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분할 후 존속법인 세아제강이 비상장 세아씨엠의 지분 100%를 소유하는 단순 물적분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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