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1년 4개월만에 우량기업부로 상향 조정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패널(주)(회장 홍영돈)이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우량기업부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법인의 규모 및 재무상태와 경영성과 등을 종합해 ▲우량기업부 ▲벤처기업부 ▲중견기업부 ▲신성장기업부 등 4개 소속부와 투자주의 환기종목 등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우량기업부는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이 6개월 평균 1,000억원 이상이면서 자본잠식이 없으며 최근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평균 3% 이상이거나 순이익 평균 30억원 이상, 마지막으로 최근 3년간 매출 평균 500억원 이상이라는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번 코스닥 정기요건심사에서 우량기업부에 해당되는 상장사는 전체 1,224개사 중 207곳으로 16.9%에 불과하다. 우량기업부는 코스닥 상장사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해 분류하는 항목 중 하나로 재무건전성에 대한 공식인증 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공시 내용 사전확인절차가 면제되는 등 시장에서 신뢰도가 높다.
일반적으로 상장직후 중견기업부에 배정되고 특정요건이 충족되면 승격이 되는데 에스와이패널은 1년 4개월만에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며 승격했다.
에스와이패널은 현재 시가총액 2,000여억원에 2016년 결산기준 매축액 3,061억으로 최근 6년간 연평균 27%의 매출 신장이 이뤄지는 등 우량기업부 자격을 갖고 있었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해외진출 가속화와 연계사업 강화 등 회사 신성장 동력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도 승격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