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協, 한미 FTA 등 국제 통상 변화 대응에 고심

비철協, 한미 FTA 등 국제 통상 변화 대응에 고심

  • 비철금속
  • 승인 2017.05.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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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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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권거래제·자원순환법…업계 의견 지속 전달

  24일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구자홍)가 ‘2017년 상반기 사장단 그린미팅’을 개최하고 업계에 큰 영향을 주는 정부 정책에 대한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았다.

▲ 강호상 상근부회장이 업무 사항을 보고하고 있다.
  이날 비철협회 13개 회원사 16명의 대표 및 경영임원진들은 정부 통상업무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자원순환 기본법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다.

  이날 우선적으로 미국 트럼프 정부로 인해 큰 변화가 예고된 한미 FTA 등 통상업무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한미 FTA 관련 공식적인 재협상 요청은 없는 상태이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나프타 재협상 이후 FTA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정부가 보호무역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미국 수입규제 품목 44개중 철강제품이 29건으로 가장 많고 비철금속은 한국산 인동이 반덤핑 최종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한국산 비철금속에 대한 미국 정부의 압박이 강해질 수 있어 관련 업체들의 발 빠른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또한 비철협회는 정부의 2차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6개 업체의 비용분담으로 기후변화 전문 기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기재부와 산업부에 2차 할당계획 수립관련 건의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비철협회 회원사가 온실가스 배출권과 관련성이 큰 만큼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의견 전달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자원순환 기본법 하위 법령 제정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부와 환경부 관계자와 비철 업계가 받을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향후 추진 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6월 2일 제10회 비철금속의날과 6월 14일 상반기 비철금속 세미나를 소개하며 업체들의 큰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골프대회에서는 엘엠에스 오양섭 사장이 우승했다. 갑을메탈 박한상 사장이 메달리스트상을 차지했으며 풍산 하종증 이사가 롱기스트상을 받았다.

▲ 엘에스니꼬동제련 도석구 사장이 업계 발전을 위한 건배사를 하고 있다.
▲ 이날 참석한 비철업계 경영임원진들이 건배하고 있다.
▲ 엘엠에스 오양섭 사장이 우승 상품을 받고 있다.
▲ 갑을메탈 박한상 사장이 메달리스트상을 받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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