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2019년까지 상수도 보급률 90%를 목표로 농어촌지역 상수도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돌산·소라·율촌·화양면 지역의 급수체계 개선을 위해 2019년까지 451억원의 예산을 들여 배수지 1곳과 상수관로 216km를 매설한다.
이 지역들은 현재 마을상수도나 소규모 수도시설을 통해 생활용수를 공급받고 있어 지하수 고갈, 수질오염 등 문제가 안고 있다.
2010년 공사를 시작해 총 4단계로 계획된 사업 가운데 현재 2단계까지 완료했다.
시는 사업비 306억원 들여 소라면 죽림리에 1만800톤 규모의 배수지 신설과 돌산읍과 소라면에 106.3km 상수관로를 사업을 마쳤다.
시는 현재 3단계 사업으로 70억원을 들여 율촌면 서부지역 상수관로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75억원이 투입되는 4단계 화양지구 사업도 올해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식수 부족으로 인한 농어촌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수도 확충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