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미래 주도할 '알루미늄'

자동차 산업 미래 주도할 '알루미늄'

  • 비철금속
  • 승인 2017.05.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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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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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차이나 2017’ 내달 상하이서 개막

  자동차 경량화 시대의 핵심 아이콘으로 자리한 금속, 알루미늄.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알루미늄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전시회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오는 7월 19 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알루미늄 차이나 2017' 전시회는 경량 차량 디자인의 변화에 주목할 예정이다.

▲ '알루미늄 차이나 2017'이 7월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회에서 자동차 차체(Body)를 비롯해 다양한 알루미늄 제품을 선보인 UACJ 부스 모습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자동차 경량화의 메인 소재로 주목받는 알루미늄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로, 자동차 업계 및 국제 알루미늄 업계 관계자, 학계 및 기술 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자동차 설계 및 제조의 최신 개발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알루미늄은 신세대 경량 자동차의 강도와 안전성을 보장하면서 전반적인 중량을 최소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보호를 개선하기 위해 세계 자동차 업계가 연료 소비 감소, 대기 오염 완화 등에 몰두하면서 알루미늄의 유용성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알루미늄 차체는 전체 차량 중량을 10~15 %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번 '알루미늄 차이나 2017' 전시회에서는 중국 및 세계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복합 소재와 탄소 섬유 및 첨단 제조 장비와 같은 신흥 소재와 함께 경량 알루미늄 및 마그네슘 신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부품 및 단조 전시 구역에서는 고급 단조 및 주조 재료와 자동차 경량화를 촉진하는 첨단 기술들을 대거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루미늄 차이나 수석 프로젝트 매니저인 크리스 장(Chris Zang)은 "알루미늄 차이나 전시회는 글로벌 산업에 항상 중요한 척도를 제공하고 주요 추세와 발전을 둘러싼 논쟁을 이끌고 있다"면서 "올해도 자동차 경량화 외에도 운송 및 가전 제품 분야에서 향후 발전을 주도할 혁신적인 알루미늄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75개 국가, 400여 개 글로벌 업체가 모일 것으로 전망되는 2017 상해 국제 알루미늄 박람회에서는 차량 경량화와 전기·전자와 관련한 알루미늄 솔루션 외에도 알루미늄 원자재, 반제품과 완제품 및 용접과 접합 등 알루미늄 응용 분야의 새로운 기술, 산업 응용 및 발전 추세 등 여러 방면에 관한 제품과 함께 알루미늄 가공 설비, 액세서리를 포함한 알루미늄 산업과 관계된 모든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요 산업 소재인 알루미늄은 중국의 비철금속 산업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의 경기 동향을 알려주는 바로미터의 역할을 맡고 있다. 건축, 철도 및 포장과 같은 전통적인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알루미늄은 소비자 가전 및 친환경 차량 분야에서도 점차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알루미늄 2017'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luminiumchina.com/en)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알루미늄 차이나 2016'에 참관단을 파견한 본지는 올해도 알루미늄 차이나 전시회와 긴밀한 협조 아래 현지 전시회 관람 및 현지 업체 방문, 중국 상해 주요 관광지 투어를 포함한 참관단 모집을 진행할 방침이다. 참단 모집과 관련한 문의는 본지 정강철 차창(chungkc@snmnews.com)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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