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주간 비철금속 시황 [NH선물]

29일 주간 비철금속 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5.31 09:54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ECB 드라기 총재, "브렉시트 이후 ECB의 청산 및 감독 기능 일부 상실 가능성"
- 미국 5월 Markit 제조업 PMI 2016년 9월 이래 최저
- Moody's 중국 신용 등급 Aa3 -> A1으로 한 단계 강등
- OPEC, 감산 9개월 연장 합의. 유가는 급락
- 5월 FOMC 의사록, 일부 위원의 금리 인상 신중론에 달러 약세.

  지난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신용 등급 강등 소식과 원유 감산 연장 합의, 광산 파업, 그리고 FOMC 의사록 발표 등의 재료가 혼재한 가운데 대부분 품목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혼조세를 연출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중국의 신용 등급을 28년 만에 처음으로 강등했다.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중국의 부채가 증가하고 경제성장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재무 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다"며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의 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2008년 160%에서 지난해 말 260%로 급증한 반면, 경제성장률은 2010년 10.6%를 기록한 이래로 지난해 6.7%까지 하락한 바 있다. 5월 FOMC에서는 대부분 위원들이 조만간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위원들이 최근 미국의 경기 둔화가 일시적 현상이라는 것이 명확해질 때까지 금리 인상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달러화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
  펀더맨털적으로는 Grasberg 광산 파업에 따른 공급 감소 우려가 증가한 가운데 Codelco 생산량도 감소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중국의 전기동 수입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못했다. 아연은 중국의 4월 정련 아연 수입이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아연 orer 및 conc 수입은 44.21%나 급증하며 중국 내 아연 수급이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월 29(월)~30(화)에는 중국 휴일, 29일(월) 영국 및 미국 휴일로 시작해, 31일(수) 중국 PMI, 1일(목) 미국 ADP 비농업고용변화, 2일(금) 미국 노동부 실업률 및 비농업고용변화 등 대형 지표가 주 후반에 몰려 있다. 특히, 5월 고용 지표가 특별히 악화되지만 않는다면 연준의 6월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