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DK 오성염 대표, “오랜 준비 끝 비상만 남았다”

GSDK 오성염 대표, “오랜 준비 끝 비상만 남았다”

  • 비철금속
  • 승인 2017.06.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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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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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회사 네트워크 힘입어 진취적 사업 진행…장기적 관점 접근

  제강분진 재활용 업체인 GSDK가 오랜 준비 기간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 활동에 돌입했다. 그간 여러 우여곡절로 인해 사업 진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두됐던 터라 최근 GSDK의 행보의 관련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국내 제강분진 재활용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된 상황 속에서 신규 업체가 진입하는 것에 대해 관련 업체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GSDK의 오성염 대표를 만나 현재 사업 전략과 향후 비전, 모회사의 지원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GSDK에 대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린다.
A. 당사는 멕시코  Promax그룹의 자회사이다. Promax그룹은 멕시코 몬떼레이에 본사를 두고 1917년에 설립된 100년의 역사를 가진 민간 기업이다. 세계 최대의 아연화합물 제조시설과 전기로분진 재활용 설비를 보유, 운영하고 있다.
  Promax그룹은 높아져가는 환경문제와 폭증하는 아연 수요에 대응하고자 멕시코와 미국, 한국, 터키에 차례로 생산 시설을 설립했다.
  당사는 아시아 시장에서 제강분진 재생 및 재활용에 대한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된 한국 생산 기지이다.
  제강사의 전기로에서 발생하는 제강 분진을 재활용해 조산화아연(Walez Zinc Oxide)을 생산하고 멕시코 ZINC NACIONAL로 이를 보내 정제 과정을 거쳐 부가가치가 높은 고순도 산화아연(ZnO)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당사는 앞으로 오랜 시간 동안 검증된 선진 기술을 적용해 인류에게 꼭 필요한 고순도 산화아연 제품을 가장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공급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Q. GSDK가 한국에서 펼치고자 하는 사업 비전은 무엇인지?
A. 현재 국내 제강사의 전기로에서 대략 40만톤 정도의 전기로 분진이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재활용 사업이 현재와 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전에는 대부분의 제강사들은 해당 전기로분진 매립에 상당한 비용을 지출해 왔다.
  그러나 매립 비용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환경 등 사회적 압력 증가에 부담을 느낀 제강사들은 제강분진을 재활용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폐기물 처리방식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
  당사는 이런 제강사들에게 친환경적이며, 실현 가능한 옵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제강사들은 전기로 분진 재활용을 통해 폐기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보다 효율적이면서 업계자원의 선순환을 가져올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는 한편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당사는 연간 11만톤에 달하는 전기로 제강분진을 처리하여 웰즈 산화아연 제품(WZO: Waelz Zinc Oxides)과 웰즈 철 함유 제품(WIP: Waelz Iron Product)과 같은 유가 금속 물질을 재생할 수 있는 재활용 시설을 국내에 건립했다.
  또한 시장 여건이 성숙되면 1기를 추가로 건설하여 제강 분진 처리량을 연간 22만톤까지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 경우 시장에서의 아연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으로 인한 아연 가격 상승을 감안할 때 연간 매출은 7,000만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 GSDK 전경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메탈월드 6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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