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켈 가격 장 중 1년래 최저치 도달했으나 반등
- 미국 고용지표 부진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 초반에 중국 수요 대한 우려와 유가의 하락세에 영향을 받으며 압박받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 비농업 취업자수 변화 지표가 시장의 기대에 하회하면서 반등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구리와 알루미늄 등 일부 비철금속은 하락세를 모두 상쇄하지 못하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장 초반 이번 주 내내 니켈 가격을 압박했던 중국 수요에 대한 우려가, 철광석과 원유 가격마저 하락하면서 더욱 깊어졌다. 이에 따라 1년래 최저 수준까지 도달했으나, 이후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수 변화가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138K로 발표되면서 달러 하락으로 인해 반등했다. 이후 장 초반의 낙폭을 모두 만회하면서 금주 3영업일 만에 상승세로 반등했다.
구리도 중국의 수요에 대한 우려가 계속 압박하면서 장 중 2.1% 이상 하락했으나,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의 약세가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약보합으로 시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아연은 함께 철강 산업에 투입재로 사용되는 철광석 가격의 부진과 재고 증가로 인해 장중 1.8%까지 하락하면서 지난 5월 18일 이후 최저 가격에 도달했다. 아연 가격은 이후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큰 반등을 이끌어 내지 못하며 낙폭을 소폭 줄이면서 금일 1% 이상 하락했다.
차주에는 비철금속 가격의 향방을 좌우할 중국 Caixin PMI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