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버판넬 새출발…재도약 발판 마련

(주)비버판넬 새출발…재도약 발판 마련

  • 철강
  • 승인 2017.06.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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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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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출 등 국내외서 수주량 늘어
국내외 설비 추가도입도 검토 중

  충청남도 논산에 위치한 샌드위치패널 업체 (주)비버가 (주)비버판넬로 상호명을 변경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비버판넬은 최근 무사히 인수 합병 절차를 마치고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재개하는 등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버를 인수한 모사는 냉동 패널 공장을 운영하고 있던 터라 어느 정도 샌드위치패널 업계에 대한 인지가 있던 업체로 비버판넬의 자동화 라인에 관심을 갖고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버판넬의 자동화 패널 라인이 기존 냉동 패널 생산이 가능하고 기존 사업과 연계 호환성, 접근성이 뛰어나 인수 이후 수주량이 급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 등 해외 수출량이 급격히 늘었다. 모사의 해외 인프라를 적극 이용한 수주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돌파구를 열 수 있었다는 게 비버판넬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근 샌드위치패널 시장은 일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금력 있는 회사들만 버틸 수 있는 생존 경쟁 싸움으로 시장이 변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상황에서 비버판넬은 모사와의 인수 합병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공격적인 수주를 통한 외형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는 거래처 다변화라는 새로운 목표와도 합치한다.

  추가적인 설비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샌드위치패널 시장에서 핫스팟으로 통하고 있는 베트남에 설비를 도입하는 등 우선적인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 또한 대구 지역에도 2년 안에 우레탄패널 설비 도입계획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등에서도 투자 의뢰가 들어오고 있어 현재로서는 해외 시장 투자에 최우선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는 EPS패널과 글라스울패널 설비 위주로 도입할 계획이며 국내에는 기존 사업과 연계한 냉동패널과 관련된 우레탄패널 설비를 도입하려는 것이다.

  비버판넬 관계자는 “우선 비버판넬 상호명을 알리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회사 인수 이후 예전 대비 수주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업계 내에서 영향력 있는 회사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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