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그래피, 국내 최초 샌드 3D 프린팅 기술 도입

샌드그래피, 국내 최초 샌드 3D 프린팅 기술 도입

  • 뿌리뉴스
  • 승인 2017.07.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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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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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3D프린팅전'에서 샌드프린팅 선보여...주조분야 4차 산업혁명 대표 브랜드

 대표적인 뿌리산업의 한 분야인 주조산업은 흔히 전통산업으로 분류되어, 4차 산업혁명과 별 관련이 없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선도적인 기업들은 이미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3D프린팅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 샌드그라피의 인사이드 3D프린팅전 부스 전경. (사진=뿌리뉴스)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2017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 및 엑스포'에 참가한 샌드그래피가 그 주인공이다.

 삼영기계㈜의 샌드3D프린팅 제품군에 대한 전문 브랜드인 샌드그래피는 국내 최초로 모래를 이용한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하여 문자, 이미지, 인물, 기타 복잡한 형상 등을 3차원적으로 표현하는 혁신적인 디자인 브랜드이다.

 샌드그래피는 독일 STOBEL QUARZSAND의 공식 유통업체로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샌드그래피가 공급 중인 Silica Sand는 최첨단 테스트 장비를 통해 고품질의 모래로 공급되며 주조 및 몰드용, 건축자재, 스포츠 및 레저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 샌드그라피가 전시한 샌드몰드. (사진=뿌리뉴스)

 이번 인사이드 3D프린팅 전시회에서 샌드그라피는 Silica Sand를 활용한 샌드몰드와 샌드목업 등을 전시하며, 주조 및 금형산업에서 3D프린팅을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샌드그라피 김인수 부장은 "당사는 사형주조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관계로 독일에서 샌드프린팅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김인수 부장은 "기존의 주조업체들은 3D프린팅을 활용할 때 플라스틱으로 모형을 만들고 왁스패턴을 입힌 후 플라스틱을 제거하고, 금속을 녹여 주입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다"며 "샌드프린팅 기술의 경우 정밀주조 제품과 달리 모래로 금형을 만들고 바로 금속을 녹여 주입해 제품을 만들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더욱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샌드그라피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국내 주조산업 분야에 샌드프린팅 기술을 확대 보급하고, 이를 통해 주조분야의 4차 산업혁명 대표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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