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가 러시아 투자유치수출지원청(The Investment Promotion and Export Support Agency, IPA)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외신은 15일, 포스코대우가 극동 투자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와 같이 보도했다. "한국 파트너들이 극동지역 투자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레오니드 뻬투호프(Leonid Petukhov) 투자유치수출지원청장의 발언도 해당 해석에 힘을 실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MOU 체결 사실은 맞다"면서 "아직 구제적인 사안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알렉산드르 갈루쉬카(Alexander Galushka) 극동개발부 장관은 "한국의 대러시아 투자 규모가 역동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총 투자 규모 6,700만달러의 극동러시아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 투자자들과 논의했다"며 "8월에는 논의 중인 프로젝트가 이미 8개로 늘어나 총 투자 규모는 2억7,2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