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롤, 국내 최초 산업용 접착제분사방식 3D프린터 ‘SENTROL allution SB400’ 출시

센트롤, 국내 최초 산업용 접착제분사방식 3D프린터 ‘SENTROL allution SB40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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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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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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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1,800도 이상의 내열성 확보…주철·주조·금형에 활용 가능

▲ 국내 최초로 출시한 접착제분사(바인더젯, Binder Jetting) 방식의 3D프린터 ‘SENTROL allution SB400’. (사진=센트롤)

 국내 3D프린팅 선도기업 센트롤이 국내 최초로 접착제분사(바인더젯, Binder Jetting)방식의 산업용 3D프린터 ‘SENTROL allution SB4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ENTROL allution SB400은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소재분말에 잉크젯 프린팅 헤드를 이용해 특수 접착제를 분사하며 출력물을 적층하는 방식의 3D프린터다. 최대 300×420×150㎜까지 출력 가능한 이 제품은 특수 주물사, 무기바인더를 소재로 사용한 친환경 산업용 장비다. 사용되는 소재는 일본의 아사히글라스 세라믹스(Asahi Glass Ceramics)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해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SB400으로 출력한 주형은 섭씨 1,800도 이상에서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높은 내열성을 갖고 있어 다양한 금속의 주조에 활용될 수 있으며, 사용 가능한 소재로는 가공된 주물사와 일반 모래, 시멘트뿐만 아니라 세라믹과 금속분말 소재도 적용 가능하다. 주철 ,주조, 금형 등 다양한 산업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최성환 센트롤 대표이사는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접착제를 분사해 적층하는 바인더젯 방식 3D프린터는 다양한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커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장비”라고 말했다.

 이어 “국 내최초로 출시에 성공한 센트롤은 이미 독일, 중국, 일본 업체로부터 선주문을 받은 상태”라며 “이는 세계적으로 기계산업 강국인 독일, 일본에 국산 3D프린터를 수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센트롤은 프린팅 헤드 개수를 늘려 1m, 2m 이상의 대형부품을 출력할 수 있는 바인더젯3D프린터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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