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업계, 대리점 부실에 비상

데크 제조업계, 대리점 부실에 비상

  • 철강
  • 승인 2017.10.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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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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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골업체 부도에 대리점 자금 악화

  최근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계가 대리점의 부실에 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데크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데크 대리점 에스앤디스틸의 부도로 약 65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업체에 제품을 판매했던 데크 제조업계에서는 결제대금을 받는데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데크 대리점들의 경우 업체 수에 비해 적은 물량으로 동종업계간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 일부 데크 대리점들은 저가 수주에 수익성 마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데크 대리점들의 경우 1군 건설사 보다 중소 건설사나 철골업체들과의 거래 비중이 높다. 이 때문에 철골업체에 데크를 납품해왔던 에스앤디스틸은 철골업체의 부도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왔다. 결국 철골업체의 연쇄 부도로 인한 피해로 자금 상황이 악화됐던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리점들이 수주전이 이전보다 치열하다보니 경영상황이 좋지 못한 업체들도 늘고 있다”며 “일부 데크 대리점들은 사업을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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