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코, 태국 완성차 업체 공략 총력

제스코, 태국 완성차 업체 공략 총력

  • 철강
  • 승인 2017.11.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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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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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태국에 생산기지 구축

  자동차용 강관 전문 제조업체 제스코(회장 이기원)이 태국 현지 글로벌 완성차 업체 공략에 나서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 초 스틸 조관기 1기를 증설해 자동차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해당 설비는 외경 2인치, 최대두께 3mm, 월 600톤(8시간 생산기준)의 강관을 생산할 수 있다.

  태국의 경우 자체 자동차사는 없지만 태국은 연간 자동차 200만 대, 동남아 차량 생산의 절반을 점유한만 동남아 최대 자동차 생산 기지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기지 구축도 늘고 있다.

  일본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는 지난달 태국투자청(BOI)에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를 생산할 수 있는 권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BMW는 지난 2월 10억 바트를 투자해 태국 라용주 공장의 생산 능력을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당사의 높은 기술력을 통해 해외 수요처에 최상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스코는 지난 2015년 알루미늄 강관 인발부터 절단까지 하는 전문가공공장(부지면적 6,500평)을 설립했다. 공장 설립 당시 삼성전자 태국 및 베트남 등 동남아법인에서 요구하는 강관을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태국에서 TV 등 가전을 생산하고 있고 알루미늄 강관을 보통 바텀샤시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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