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계 실적 전년대비 9.5% 줄어
9월 농원용강관 생산은 총 1만3,474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506톤 보다 0.2% 감소했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농원용강관의 1~9월 누계실적은 총 12만9,41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2,969톤에 비해 9.5% 줄었다.
농원용 강관 제조업계는 농협중앙회와의 연단가 계약 체결에도 제품 판매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연단가 계약 체결 이후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8월 1일부로 농협중앙회와 연단가 계약협상을 체결했다. 올 초 원자재 가격 인상의 이유로 지난해 가격에서 9.8% 수준의 가격을 인상했다. 하지만 지난 7~9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협중앙회와의 연단가 계약이 무의미 하다는 게 강관업계의 입장이다.
농원용강관 업계에서는 지난 3월 연단가 계약 체결 실패가 결국 하반기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농원용강관의 경우 원자재 비중이 절반을 넘게 차지한다. 원자재 비중이 높다보니 농원용강관 제조업계는 농협중앙회의 가격 정책에 불만이 크다.
강관 업계 한 관계자는 “농원용강 강관의 국내 수요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9월 농원용강관 생산 및 누계 | 누계(1월~9월) | ||||||||
2016년 9월 | 2017년 8월 | 2017년 9월 | 전월비 | 전년비 | 2016년 | 2017년 | 전년비 | ||
농원용강관 | 13,506 | 12,981 | 13,474 | 3.8 | -0.2 | 142,969 | 129,415 | -9.5 | |
(출처 : 한국철강협회, 단위 : 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