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렌 의장 인플레 우려... 시장은 아직 위험 자산 선호

<Macro>

  금일 새벽 자넷 옐렌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곧 증가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으며, 점진적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캐나다와 미국 텍사스 간 송유관이 일시 폐쇄되면서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하며 국제 유가를 견인했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3M $6,918레벨에서 시작한 Copper는 전일 새벽 옐렌 의장의 발언에도,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일 대비 0.54% 상승한 3M $6,957레벨에 고점을 기록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에 밀리며 소폭 후퇴하기는 했으나, 유가 상승과 함께 위험 자산 선호 현상에 힘입어 재차 상승세를 도모했다. Copper 가격은 $6,750 부근에서의 강한 지지력을 바탕으로 재차 $7,000레벨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나, $7,000레벨에서 1차 저항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Copper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새로운 재료가 여느 때보다 절실해 보였다.

  Aluminum: 금일 3M $2,086레벨에서 시작한 Aluminum 역시 장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 중 한때 전일 대비 0.98% 상승한 $2,109레벨에 고점을 기록했다. 이후 Aluminum은 $2,100레벨에 안착했고 횡보세를 보였으나, 유가 상승에 편승하며 강세를 기록했다. 여타 비철금속 대비 Aluminum의 중국 생산 감산량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Aluminum은 $2,100레벨 부근을 횡보하며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사료된다.



<귀금속>

  Gold: 금일 온스당 $1,280레벨에서 시작한 금(Gold) 가격은 전날 발표된 옐렌 의장의 성명과 함께 인플레 헤지 수요가 늘어나, 금일 가격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금은 장 중 강세를 이어갔으며 전일 대비 0.48% 상승한 온스당 $1,288레벨에 고점을 기록했다. 또한, 달러화 약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금 가격은 추가 상승을 도모하며 $1,300레벨을 다시 한번 테스트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