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수입 각각 전년 대비 -0.1%, 2.5% 기록

  컬러강판 11월 수출과 수입이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소폭 변동하는데 그쳤다.

  한국철강협회 조사 자료에 따르면 컬러강판 11월 수출량은 9만7,691톤으로 지난해 9만7,752톤에 비해 0.1% 감소하며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수입은 2만9,120톤으로 지난해 2만8,521톤에 비해 2.5% 증가하며 소폭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수출은 미국 수출량이 지난해 대비 크게 줄어든 가운데 동남아시아와 유럽으로의 수출이 늘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도 지역 수출이 전년 대비 45.6%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고 태국이 12% 늘어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만1,050톤이 판매돼 압도적인 수출량을 보인 미국은 올해 11월 7,542톤으로 전년 대비 31.7% 급감했다. 미국 수출은 최근 미국 시장 침체로 가격이 낮아지면서 메리트가 많이 줄어들었다.

  또한 2018년에는 연례재심이 있어 수출 관세에 변동이 있을 수 있어 수출을 많이 하고 있는 동국제강 역시 수출 지역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가전향 물량 증가 등으로 꾸준히 수출되고 있으며 유럽의 경우 환율이 개선되면서 다소 수출이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입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2만9,626톤으로 3만톤 가까이 수입이 이뤄졌다.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꺾이지 않고 있는 것은 국내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의 상품 수입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