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코일철근 연구·개발 노력

대한제강, 코일철근 연구·개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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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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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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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국내 최초로 신설비 도입 이후 수요 대응

 대한제강(대표 오치훈)이 코일철근을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한 이후 다양한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일철근(Bar in-coil)이 전기로 제강업계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제강이 2011년에 최초로 설비를 도입해 사업을 선도한 이후 평택공장에서 연산 45만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코일철근은 향후 시장 확대가 유력한 상황이다.

 대한제강 관계자에 따르면 코일철근은 철근을 코일 형태로 감은 제품으로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만큼만 절단 가공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잘라서 사용하는 보조 철근 특성상 로스(Loss)율이 평균 3~8%인 직선 철근에 비해 2~3% 미만이기 때문에 신수요를 창출할 수 있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제강의 코일철근이 강한 데에는 MEP, EVG, Schnell 등의 최신 설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대한제강에 철근 가공설비를 직접 공급한 슈넬 그룹은 기계 제작, 소프트웨어, 서비스 유통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 기업이다.

 슈넬은 철근 가공을 위한 자동화 기계와 소프트웨어에서 세계를 이끌고 있는 회사로 ▲철근 가공기계 ▲코일철근 가공 ▲철근 조립 ▲철망가공 ▲산업용 소프트웨어 등을 공급하고 있다.

 MEP는 1967년 세계 최초로 자동 스터럽 벤더 기계를 제작한 회사로 전 세계 96개국에 6,800여개 공장에 기계를 설치한 바 있는 세계 1위 코일 철근 가공기계 제작 회사다.

 MEP사는 직선절단, 직선 벤딩, 케이지, 메쉬를 만드는 기계 등 건축에 필요한 기계를 모두 만들고 있다. 대한제강 관계자는 “코일철근은 로스(Loss)율이 적다는 장점 외 철근 품질과 가공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향후에도 원가 절감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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