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R) 2017년 매출액 28조5천억, 전년比 17.4% 증가

(포스코IR) 2017년 매출액 28조5천억, 전년比 17.4% 증가

  • 포스코IR 2017년 4분기
  • 승인 2018.01.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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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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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도 2조9천억 기록 10.1% 증가, WP제품 비중 최대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60조 복귀, 구조조정 및 경쟁력 강화 성과
지난해보다 비철강부문 합산 영업이익 1조원 이상 늘어
인니 일관제철소 흑자 전환, 멕시코,인도 법인 최대 성과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7.4%, 10.1% 증가한 28조5,538억원, 2조9,025억원을 기록했다.

  24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포스코는 연결 기준 매출액 60조6,551억원을 기록해 2014년 이후 60조원대 복귀에 성공했다. 영업이익 역시 6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조9,7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경우 포항 3고로 개수 및 설비 합리화 등으로 전년 대비 생산, 판매량은 다소 줄었으나 타사 제품 대비 높은 기술력과 더불어 품질이 월등한 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53.4%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재무건전성도 더욱 개선됐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7.5%P 낮아진 66.5%로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별도기준 부채비율 역시 전년대비 0.5%P 낮아진 16.9%로 연간단위 사상 최저 수준 기록을 계속 갱신하고 있다.   
 

 

   또한 3년 만에 연결기준 매출 60조원대에 복귀하며 구조조정 이후 실적 개선 및 경쟁력 강화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매출액은 2011년 처음 60조원대를 기록한 이래 4년간 지속됐으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2015년 50조원대로 떨어졌다가 2017년에 60조원대를 회복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기존의 60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던 2011~2014년 당시 보다 국내외 계열사 80여개를 줄인 상황에서 다시 올라선 것이라 의미가 크다.

  국내외 철강 및 비철강부문 동반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최근 6년간 가장 높았다. 영업이익률은 7.6%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연결기준 매출은 14.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2.5%, 183.7% 증가했다.

  작년에 100억원대에 머물렀던 비철강부문 합산 영업이익도 E&C 부문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트레이딩, 에너지, ICT, 화학·소재 등 전반적으로 고르게 개선돼 전년 대비 1조798억원 증가한 1조927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주주총회와 정기 임원인사에서 철강부문장 제도를 신설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비철강 부문 개혁 등 그룹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한 권오준 회장의 전략이 성과를 거둔 셈”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Krakatau POSCO가 2014년 가동 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멕시코 자동차강판 생산공장 POSCO Mexico와 인도 냉연 생산법인 POSCO Maharashtra는 가동 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 하는 등 해외철강 부문 합산 영업이익도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4년간 150건의 구조조정으로 7조원 규모의 누적 재무개선 효과를 거두는 등 사업구조가 강건해지고 재무적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제철소 설비 신예화 투자 외 리튬, 양극재 등 신성장 사업 투자와 에너지, 건설 등의 신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연결기준 투자비는 지난해보다 1조 6,000억원 증가한 4조 2,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며 “매출액 목표는 연결기준 61조 9,000억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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