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업계, ‘단열재데크 출시’로 건설 물량 확보

데크 제조업계, ‘단열재데크 출시’로 건설 물량 확보

  • 철강
  • 승인 2018.01.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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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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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재데크, 시공 공정 단축으로 공기절감 효과

  최근 데크플레이트 제조업계가 단열재데크로 건설 수주 물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단열재데크는 기존 데크플레이트 시공 후 단열재 시공 공정을 2개에서 1개의 공정으로 단축해 공기 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데크 제조사 중 단열재데크를 출시한 업체로 덕신하우징, 동아에스텍, 에스와이스틸텍 등 총 3개사다. 해당 업체들은 일체형데크와 탈형데크의 패키지 수주에 이어 단열재구간까지 수주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신생업체들의 등장으로 건설 입찰전이 치열한 가운데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을 제때에 공급하고 있다.
 

▲ 에스와이스틸텍의 HEAT 데크/사진제공 에스와이스틸텍

  이와 별도로 동아에스텍과 에스와이스틸텍은 단열재의 자체 수급이 가능하다. 동아에스텍은 지난 2017년 신규사업으로 친환경 고성능 경질우레탄 단열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총 투자금액은 200억원으로 유럽의 선진 생산설비와 생산기술을 도입해 연간 540만㎡ 규모(매출액 약 800억원)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동아에스텍은 지난해 단열재 제품 품질의 고도화 역량에 집중하고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동아에스텍은 올해 약 단열재사업으로 약 300억원의 목표를 설정하고 자사 제품인 단열재데크의 자체 수급과 함께 건축용 단열재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에스와이스틸텍의 경우 모기업 에스와이패널의 단열재 생산으로 원가절감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에스와이패널은 국내 샌드위치패널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국내 8개 법인, 14개 사업장, 해외 4개법인 4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에스와이패널은 샌드위치패널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디자인은 물론 내구성, 불연성까지 갖춘 제품을 출시하고 종합 건축 자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데크 업계 한 관계자는 “단열재데크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고객사가 일체형데크를 비롯해 탈형데크와 단열재데크까지 원할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단열재데크 수주 구간을 놓고 데크 업계간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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