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뿌리산업에 특화, 뿌리뉴스 창간 기념식

6대 뿌리산업에 특화, 뿌리뉴스 창간 기념식

  • 뿌리산업
  • 승인 2016.09.27 21:30
  • 댓글 0
기자명 이종윤 기자 jy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정운 회장·이상목 소장 등 민관학연 관계자 1백여명 참석…‘성황’

23년 전통의 철강금속신문의 S&M 미디어(회장 배정운)가 27일 2016 국제 철강금속산업전(SMK2016) 개막에 맞춰 6대 뿌리산업에 특화한 뿌리뉴스 창간 기념식을 고양시 한국전시장(킨텍스)에서 가졌다.

27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뿌리산업 전문 매체 뿌리뉴스가 창간식을 가졌다. (왼쪽부터)S&M미디어 정하영 편집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정권 뿌리산업팀장,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이상목 소장, S&M미디어 배정운 회장, S&M미디어 송재봉 사장 등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유료 매체인 뿌리뉴스는 내달 1일 창간을 앞두고 이달 9일 사이트를 무료로 먼저 선보였다. 이날 창간 기념식에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이상목 소장, 배정운 본지 발행인과 송재봉 편집인, 정하영 국장과 민관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목 소장은 축사를 통해 “뿌리뉴스는 뿌리산업이 직면한 대내외 환경을 정확히 분석하고 앞으로 발전 방향도 올바르게 제시할 수 있는 매체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며 “뿌리산업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발로 뛰며 뿌리산업인의 의견을 적극 대변하는 뿌리산업계의 든든한 동반자로, 때로는 냉철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뿌리산업계로부터 신뢰받는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지 편집인 송재봉 대표는 “S&M 미디어가 철강금속 업계와 함께 하면서 깨달은 점은 전문매체는 업계와 함께 가야한다는 것”이라며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이 뿌리뉴스도 업계 유일한 대변지로 6대 뿌리산업계와 종사자, 정부와 함께 가는 친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용접협회 민영철 회장은 이와 관련 “뿌리뉴스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뿌리뉴스가 빠른 시일 안에 6대 뿌리산업의 대변지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창간식에는 당초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26일 시작된 국정감사로 불참, 창간 축사로 대신했다. 정 차관은 “뿌리산업의 진흥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창간하는 ‘뿌리뉴스’가 6대 업종을 아우르는 소통 창구로써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건설적인 비판과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간식 이후 뿌리센터는 ‘뿌리산업과 가치사슬 고도화’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권 뿌리산업팀장이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정만기 차관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창간 축사] “‘뿌리뉴스, 6대 업종을 아우르는 소통 창구”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안녕하십니까?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정만기입니다. S&M 미디어의 뿌리뉴스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뿌리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창구로서 국내 첫 전문매체가 탄생한 것은 뿌리산업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뿌리산업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제품의 품질, 성능, 신뢰도를 결정하는 제조업의 근간입니다. 기계, 조선, 에너지 등 기존 산업뿐만이 아니라 친환경차, 로봇, 항공 등 미래 산업에서도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2010년 5월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뿌리산업 진흥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이어 2011년 7월에는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이듬해 12월 ‘제1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했습니다.

이후 전용 연구개발(R&D) 프로그램 도입, 공정자동화 지원, 현장 중심의 인력양성, 집적화 지원 등 뿌리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뿌리산업 진흥 정책 도입 이후 여러 지표들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우선 뿌리산업의 1인당 생산성은 매년 5%씩 증가하고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과의 기술격차는 2011년 2.4년에서 2015년 1.8년으로 좁혀졌습니다. 현장의 애로가 큰 인력 부족 문제의 경우 부족률이 2012년 3.7%에서 2015년 2.4%로 개선되는 등 우리 뿌리기업들과 정부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뿌리산업을 둘러싼 여건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은 제조업 부흥을 내걸고 뿌리산업 공정의 스마트 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 베트남 등 후발국은 세계적인 제조기지로 거듭나기 위해 집적화, 최신 장비 설비투자 등을 통해 빠르게 우리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뿌리산업계가 합심해 혁신의 고삐를 당기지 않으면 우리 제조업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정부는 중장기 발전방향과 지원방안을 담은 ‘제2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내외 여건 변화를 고려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기술혁신, 공정개선, 성장촉진, 인력수급 개선, 환경·입지 부담 완화를 위한 분야별 대책과 업종별 특화 대책을 담을 예정입니다.

뿌리산업의 진흥을 위한 두번째 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에 창간하는 ‘뿌리뉴스’가 6대 업종을 아우르는 소통 창구로써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건설적인 비판과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제시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뿌리뉴스의 창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독자와 함께 호흡하며 신뢰받는 매체로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이상목 소장이 본지 창간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창간 축사]“뿌리산업계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잡아야”
이상목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반갑습니다.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이상목입니다. 뿌리산업계를 대변할 뿌리뉴스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히 뿌리뉴스 창간을 위해 애쓴 배정운 S&M 미디어 회장,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박명재 의원 등을 비롯해 뿌리산업 가족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국내 주력산업은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8대 주력산업 중 철강, 화학, 조선, 기계는 이미 중국에 밀려있는 상태이고, 디스플레이와 스마트기기는 향후 2년 이내에 중국에 추월을 허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현재 한국이 우세인 자동차, 반도체 산업의 경우에도 5년 후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차세대 먹거리를 창출하는 로봇, 친환경자동차 등 신성장동력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나, 산업적 성과는 아직 요원한 상태입니다.

다만, 뿌리기술이 현재 태동 중인 3D프린팅, 빅데이터, 클라우드,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신기술과 결합해 시대에 부응하는 첨단 혁신형 산업으로 변모한다면, 국내 제조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도 뿌리기술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산업 기술임을 인식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뿌리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직 우수 인력 부족, 환경?에너지 문제, 대기업의 60%에 불과한 뿌리기업의 임금실태, 부정적인 이미지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뿌리산업의 진흥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실현되는 것은 아니며, 뿌리산업인의 지지와 관심, 자발적 혁신활동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뿌리뉴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3년 간 철강 산업계 전문 매체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뿌리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함은 물론, 뿌리산업인이 자유롭게 서로 의견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소통 환경을 조성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더불어 뿌리산업이 직면한 대내외 환경을 정확히 분석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도 올바르게 제시할 수 있는 매체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뿌리산업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발로 뛰며 뿌리산업인의 의견을 적극 대변하는 뿌리산업계의 든든한 동반자로, 때로는 냉철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뿌리산업계로부터 신뢰받는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뿌리뉴스에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뿌리뉴스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M미디어 송재봉 편집인이 본지 창간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창간사·편집 방향]“뿌리업계와 함께 멀리 갈 터”
송재봉 S&M 미디어 편집인

안녕하십니까? S&M 미디어 편집인 송재봉 사장입니다. S&M 미디어가 1994년 국내 최초의 철강신문으로 업계를 밝힌 지 올해로 23년째입니다. 철강신문은 2014년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S&M 미디어로 사명을 변경하고, 철강과 함께 비철금속 분야까지 포괄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철강금속 전문신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동안 철강금속 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으로 나라 경제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다만, 최근 조선과 해운 등 연관 산업의 침체로 철강산업도 예전 같지는 않습니다. S&M 미디어는 창간 이후 철강금속 업계와 동고동락했다고 자부합니다. 계제에 S&M 미디어는 뿌리뉴스의 창간이라는 큰 결정을 했습니다.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6대 뿌리산업이 제조업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분야이고, 이들 산업이 제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때문입니다. 제호 ‘뿌리’는 주물,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6대 산업이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이라는 데서 차용했습니다.

뿌리뉴스는 S&M 미디어의 창간정신을 계승합니다. 철저하게 업계 중심의 매체 운영으로 다양하면서도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업계 네트워크를 개방, 확대하고 S&M 미디어가 23년 간 구축한 해외 정보망을 활용해 뿌리업계의 네트워크 세계화에도 앞장서겠습니다.

현재 정부는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뿌리뉴스는 정부의 관련 정책과 뿌리기업 지원책 등을 여러 각도로 조명하겠습니다. 뿌리 업계를 위해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등 발로 쓰는 기사도 적극적으로 생산하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뿌리뉴스는 자연스레 정부와 업계를 잇는 다리가 될 것입니다.

S&M 미디어가 철강금속 업계와 함께 하면서 깨달은 점은 전문매체는 업계와 함께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23년 전 S&M 미디어가 그랬듯이 뿌리뉴스도 업계 유일한 대변지로 6대 뿌리산업계와 종사자, 정부와 함께 가는 친구가 되겠습니다.

뿌리뉴스가 대한민국 유일의 뿌리산업 대변지로, 우리 뿌리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에 오를 수 있도록 진심으로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M미디어 정하영 편집국장이 본지 창간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뿌리뉴스 소개]“뿌리뉴스, 업계 구심점 역할 충실”
정하영 편집국장

안녕하십니까? S&M미디어 뿌리뉴스 편집국장 정하영입니다. 뿌리뉴스 창간은 철강금속신문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의욕적으로 마련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1일 본격 유료서비스를 시작하는 뿌리뉴스는 지난달 9일 사이트를 무료로 먼저 선보였습니다. 주조, 금형, 단조,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뿌리산업이 제조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초공정 기술로 자리잡았지만, 상대적으로 주변산업으로 소외된 점도 이번 창간을 부추겼습니다.

뿌리뉴스 사이트는 앞으로 뿌리산업 전반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입니다. 우선 독자는 사이트에 올라온 모든 기사를 ▲한뿌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독자는 각 산업별 섹션인 ▲6대 뿌리에서 관련 산업의 기사만 골라서 구독 할 수도 있습니다. ▲뿌리를 찾아서에서는 우수한 뿌리전문기업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입니다. ▲뿌리인 콘텐츠의 인의 경우 산업의 영어 단어인 industry의 i와 한자 사람人의 다리부분의 합성어입니다. 사이트 구축 시 이미지를 사이트 명으로 사용할 수 없는 한계로 한글 인으로 표기했습니다.

당연히 뿌리인에서는 6대 산업의 우수 기술인이나 화제의 인물을 소개합니다. 그동안 소외됐던 뿌리 산업인의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한 뿌리뉴스만의 전략입니다. ▲오피니언을 통해서는 뿌리산업 발전을 위한 본지 칼럼을 포함해 외부 기고 등을, ▲인사·인물에서는 업계 주요 인물의 동정 등을 각각 담을 방침입니다.

뿌리뉴스는 독자와 양방향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를 마련하고, 이를 적극 활용할 생각입니다. 뿌리뉴스의 중요 기사는 3개의 기사가 순환식, 롤링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국내 많은 온라인 매체가 이 롤링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지만, 검은색 동그라미 등으로 기사 구분을 하는 반면, 본지는 사진으로 기사를 나눠 매체의 트렌드인 ‘보는 신문’을 지향했습니다.

이는 ▲포토 섹션과 함께 독자에게 뿌리산업에 대한 양질의 관련 이미지 제공을 위한 장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뿌리뉴스는 상업성을 강화하고 있는 최근 국내 온라인 매체와는 달리 팝업이나 배너 등의 광고를 최소화 하는 대신 풍부한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다만, 사이트 오른편에 국가 뿌리산업의 진흥을 위한 캠페인 광고를 연중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이트 하단은 상위 콘텐츠 시각화에 주력, 역시 보는 신문을 지향했습니다. 왼쪽에는 ▲뿌리를 찾아서와 ▲뿌리인 등에 올라온 주요 기사를 사진과 함께 실었으며, 오른쪽에는 많이 본 뉴스를 배치해, 현업에 바쁜 종사자가 선택적으로 기사를 구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0대 인기 기사 아래에는 업계 주요 인사의 동정 등을 피플인사이드로 시각화 했으며, 이어 본지의 편집 방향을 밝힌 사설과 현장 취재기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취재수첩 등이 있습니다. 사이트 오른쪽 하단에는 뿌리업계를 집중 취재한 기획·특집 있고, 역시 상위 ▲포토를 확대한 포토도 시각화 처리했습니다.

탑 기사 하단에는 6대 뿌리산업을 각 산업별로 다시 풀었으며, 아래에는 본지 임원의 창간사와 업계 대표 창간 축사 등이 한달 간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뿌리뉴스는 복잡한 사이트가 구성으로 가독률이 떨어지는 최근 언론사 사이트들과는 달리 단순화를 추구했습니다. 이로 인해 마우스의 롤링 버튼을 두번 구르면 사이트 상단에서 하단에 이릅니다.

앞으로 뿌리뉴스는 뿌리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정부 정책과 지원 사업은 물론, 6대 뿌리산업계의 대(對) 정부 건의와 애로 등을 집중 조명하겠습니다. 여기에 업계 종사자에게는 양질의 정보를, 정책 입안자에게는 정확한 정보를 각각 제공하는 등 앞으로 업계 구심점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