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기약하고 마무리…상생 주제로 질적인 성장 돋보여
국내외 200여개 업체, 소기의 성과 거둬…나흘 간 2만명 관람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에서 진행된 2016 국제 철강금속산업전(SMK2016)이 30일을 끝으로 4일 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S&M미디어(회장 배정운)가 주최한 올해 행사에는 200여개의 국내외 업체가 650여개 부스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행사는 2014년 행사보다 규모 면에서는 다소 축소됐으나, 전시회의 질적인 면에서는 더 탁월했다는 게 참가 업체의 평이다.
이는 올해 행사가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금속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포스코, 세아 등 대기업과 중소 참가 기업이 각 분야별로 전문화된 전시품과 기술 등을 선보인데 따른 것이다.
게다가 올해 행사에서는 국내 전시 역사상 처음으로 뿌리산업 가치사슬관(주조공정 가치사슬테마관)이 선보이는 등 철강과 비철금속 산업군에서 상생을 도모하는 전시회였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30개의 해외 업체 부스가 별도로 설치되기도 했지만, 중국 기업 등 많은 업체들이 국내 업체들과 함께 일반부스에서 전시를 진행하면서 구매 상담 등 상생과 동반성장, 실적 등 세마리 토끼를 잡은 행사였다는 게 참가 업체들의 이구동성이다.
SMK2016이 대중소기업은 물론, 국내외 업체가 시너지를 도모했다는 것.
역시 비즈니스센터 등 전시장 곳곳세서 국내외 바이어 간 구매 상담도 수시로 펼쳐지면서 참가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올해 전시회이 질을 높였다.
개막일인 27일에는 S&M미디어의 새로운 매체인 뿌리뉴스 창간행사가 펼쳐졌으며, 이어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소장 이상목)가 주최한 ‘주조산업 가치사슬 활력제고’를 주제로 한 포럼도 진행됐다.
여기에 대한방화문협회의 ▲기술전문세미나 ▲금속가구 산업의 미래 ▲동·동합금 기술강연회 등이 각각 마련돼 정보에 목말라 하는 민관학연 참가자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기회도 SMK2016이 제공했다.
올해 전시회 입장객은 전시회가 끝나는 오후 6시 경 집계될 예정이지만, 주관사인 더페어스 측은 나흘 간 1만6000여명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배정운 회장은 “올해 전시회가 전시 주제에 맞게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S&M 미디어는 이번에 출범한 뿌리뉴스와 철강금속신문, 스틸마텟, 스틸월드, 영문 매체 등 다양한 전문매체를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전시회는 같은 장소에서 2018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