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LNG선 2척 이어 유조선 4척 수주
한진重과 대우조선, 방위산업 관련 특수목적선 수주
국내 조선업계에 반가운 수주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가장 최근 소식을 전한 조선업체는 삼성중공업과 한진중공업이다.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비켄(Viken)사로부터 11만3,000DWT급 유조선 2척과 15만7,000DWT급 유조선 2척 등 유조선 4척을 2억2,000만달러(2,400억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중 11만3,000DWT급 선박 2척과 15만7,000DWT급 선박 1척 등 3척은 이날 계약이 발효됐으며 조건부로 수주한 나머지 1척은 연내 계약이 발효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2주 전에도 유럽 선사와 18만㎥급 LNG선 2척의 건조계약을 4,200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진중공업은 방위사업청과 차기고속정(PKX-B) 2·3·4번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1,991억원이며 이 선박들은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도 오랜만에 수주 소식을 전했다.
대우조선은 대한민국 해군과 2,800톤급 신형 호위함(FFG-Ⅱ) 2번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3,400억원 규모이다.
대우조선은 오는 2020년 말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선박을 해군에 인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