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테슬라, 파나소닉과 태양광 패널 만든다

‘전기차’ 테슬라, 파나소닉과 태양광 패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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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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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종윤 기자 j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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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사업을 전면 선언한 테슬라(대표 엘론 머스크)가 파나소닉과 손을 잡고 태양광패널 생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테슬라 전기차. 테슬라 사이트.

테슬라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파나소닉과 파트너십을 맺고 솔라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사용할 태양전지와 모듈 등의 부품 생산을 시작한다고 주요 외신들은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내년부터 뉴욕 주 버펄로 소재 솔라시티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테슬라가 이를 장기간에 걸쳐 매입하기로 했다.

테슬라 최고기술책임자(CTO)인 J.B. 스트라우벨은 “우리가 테슬라와 솔라시티를 합치는 과정에서 파나소닉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기쁘다”며 “태양광 부문에서 우리는 생산 효율을 높이고 믿을만한 태양전지와 모듈을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와 파나소닉 양사는 이미 네바다에서 50억 달러 규모의 리튬이온 전지 생산기지인 기가 팩토리를 세우는 데 힘을 합친 바 있다.

한편, 이번 파트너십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의향서(LOI)로, 최종 효력은 테슬라 주주들의 솔라시티 인수 동의 여하에 달려있다.

테슬라 주주들은 솔라시티 인수 여부를 두고, 11월 17일 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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