訪美, 다른 행보…같은 목적
용접협회장·조합이사장,FABTECH참관

訪美, 다른 행보…같은 목적
용접협회장·조합이사장,FABTECH참관

  • 뿌리산업
  • 승인 2016.11.1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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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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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철회장, 용접기술·제품 트렌드 등 집중 분석
최기갑이사장,美협회와CWI해결…현지진출 모색

(왼쪽부터)민영철 용접협회장, 최기갑 용접조합 이사장. 정수남 기자

대한용접협회 민영철 회장과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최기갑 이사장이 이번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하는 용접박람회(FABTECH)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각각 출국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의 이번 방미 행보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같은 목적을 추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민 회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용접 기술의 최신 동향과 이를 적용한 제품 등을 주로 살핀다.

그는 이어 현지 용접 업계 관계자 등과 만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용접 업체들의 현지 진출을 추진한다.

이는 현대기아자동차 미국 공장과 함께 올해 하반기 멕시코 기아차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는 등 북미 시장이 국내 뿌리업계의 전략지역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민 회장은 “일주일 간 미국 방문을 통해 우리 용접 업체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신기술과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둘러 볼 것”이라면서 “내수 용업업계의 침체를 해외 진출로 타파하기 위한 현지 진출을 적극적으로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5박6일 일정으로 미국을 찾는 최기갑 이사장은 FABTECH를 잠깐 둘러보고, 용접검사원(CWI) 주관기관인 미국용접협회(AWS)와 접촉한다.

이번 만남은 종전 국내에서만 적용됐던 CWI 자격의 해외 통용을 위해 추진됐다고 조합은 설명했다. 국내 용접 업체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해외에서도 통하는 자격증이 필요한데 따른 것.

최 이사장은 “국적인이 내수용 자격증 따로, 해외용 자격증을 따로 따로 취득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면서 “국내 자격증의 해외 통용이 우리 기업과 용접인의 해외진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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