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순금도 도금으로

연금술사(?)…순금도 도금으로

  • 뿌리산업
  • 승인 2016.12.1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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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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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금으로 순금을 만들어 판 연금술사 일당이 붙잡혔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도금 반지를 순금 반지로 속여 판매한 혐의(상습사기)로 박 모(33)씨와 손 모(27)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노 모(2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종로3가 한 금은방. 정수남 기자

이들은 지난달 15일부터 27일까지 18k 도금반지 12개를 인터넷에서 개당 2만원에 주고 구입한 뒤 보성, 해남, 고흥, 영암과 대구 일대 금은방 9곳을 돌며 개당 40만원씩 모두 500만원을 상당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령의 금은방 상인들을 상대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당국은 “고령의 금은방 주인들이 GP라고 적힌 도금 반지 표식을 구분하지 못하는 점을 노렸다. 현재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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