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조합, 2월 7일 이사회·총회 개최

단조조합, 2월 7일 이사회·총회 개최

  • 뿌리산업
  • 승인 2017.01.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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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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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결안 등 논의 예정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동한)이 2월 7일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단조조합 박권태 전무는 2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월 7일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단조조합은 임원 임기가 4년인데 지난해 선거를 마쳐 올해 총회에서는 예결안과 사업계획 정도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특별하게 준비한 기술사업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박 전무는 “단조분야의 경우 임가공 기술이 대부분이고, 조합 차원에서 기술사업을 하지는 않는다”며 “연구개발 사업 등은 개별 기업들이 정부 정책을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열처리조합 등에서 대선후보들에게 정책 제안을 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개별 산업 분야의 조합에서 정책을 건의하는 것이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단조조합에서는 대선후보들에게 제안할 정책들을 중소기업중앙회의 부품소재사업부에 전달하여 중앙회 차원에서 일이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잇따라 내놓고 있는 스마트공장화 사업 등 뿌리산업 지원책에 대해 박권태 전무는 “스마트공장의 경우 좋은 취지이기는 하지만 지원금액이 업체당 1억원에 불과해 실효성이 적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주물조합의 비상총회에서 나온 납품단가 인상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단조분야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문제가 거의 없다. 최근 대기업들의 경우 협력사에 대금을 즉시 현금 결제하고 있어 대기업의 1차 협력사들은 어려움이 없다. 문제가 발생하는 거래는 1차 협력사와 2차 협력사간에 발생하고 있다. 1차 협력사들이 대기업들에게 납품단가를 제대로 받고도 2차 협력사에는 제대로 결제를 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단조조합 강동한 이사장은 정기총회 이후 2월 9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성일 신임 원장과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김성덕 소장, 6대 뿌리조합 간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에서 생기원장과 뿌리센터 소장은 업계 애로를 듣고, 조합 이사장들은 실효성 있는 뿌리진흥 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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