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약세..공모가는 상회
스마트폰 부품업체 덕우전자(주)(대표이사 이준용)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공모가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덕우전자(주)는 28일 오전 1만6천원대에 거래 중이다. 다만 공모가 1만5,500원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지난 8월 9~10일 덕우전자(주)는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282.7대 1의 경쟁률로 희망가 상단에 공모가를 결정한 바 있다. 17~18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58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조2,724억원의 증거금이 몰리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덕우전자(주)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들어가는 주요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정밀프레스, 사출, 도장, 도금 등 기구·부품 전 분야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휴대폰용 카메라모듈에 장착되는 소형 프레스부품과 TV 등의 대형 프레스 부품 및 자동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덕우전자(주)의 주력제품은 스마트폰에 내장되는 소형 금속 부품(스티프너)과 자동차 핸들, ABS(Anti-lock Brake System) 부품 등이다. 스티프너는 카메라모듈 내 이물질 침입으로 인한 제품 내부손상을 방지하고 전자파 차단효과가 탁월하여 전자파로 인한 장애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카메라모듈 산업은 전후방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관련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분야의 전자제품에 적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