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3D프린팅융합과’ 운영 관련 기술지원 및 인력양성 등 협력키로

3D프린팅 전문 교육기업인 (주)트루바인(대표이사 박용우)과 동남보건대학교(총장 홍종순)가 11월 1일 오후 3시 30분 동남보건대 총장실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종순 동남보건대 총장과 김학성 대외협력본부장과 대학 관계자들, (주)트루바인 박용우 대표와 권미영 대표, 윤석표 이사, 르완다연합대학교 이창기 박사, 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보도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동남보건대학교가 내년부터 신설하는 ‘보건3D프린팅융합과’의 운영과 관련한 것이다. 양 기관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정보 및 학술교류 ▲대학생의 현장실습 및 견학, 산학연계 교육 참여 등 산학협력 인력양성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인적·물적 교류 ▲산학협력 기술개발·이전 및 사업화, 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지원 ▲산학협력 세미나와 협의회 운영 ▲졸업생의 취업연계 협력 ▲기타 기업 재직자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과 함께 보건3D프린팅융합과 개설을 주도한 동남보건대 대외협력본부장인 김학성 교수는 “울산폴리텍과 대경대학교에 3D프린팅 관련 학과가 있기는 하지만 보건의료 분야의 3D프린팅 관련 학과는 동남보건대가 최초”라며 “앞으로 산학협력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3D프린팅 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종순 동남보건대 총장은 “오전에 바이오프린터 전문업체인 (주)로킷의 유석환 대표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후에는 (주)트루바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스럽고, 산업계 인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학문간 융합이 더욱 중요시되는 시대를 맞아 새로 개설되는 보건3D프린팅융합과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학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우 (주)트루바인 대표이사는 “경인지역을 대표하는 보건의료 교육기관인 동남보건대학교와 3D프린팅 분야에서 협력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3D프린팅 교육 관련 플랫폼사업을 주도해 온 (주)트루바인과 보건의료 인력양성에 강점이 있는 동남보건대학교의 협력은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D프린팅 교육의 대중화와 글로벌화를 추진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르완다연합대학교 이창기 박사는 “아프리카의 경우 보건의료 실무인력이 부족한데 국내 교육기관이 진출을 추진한다면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보도국장은 “동남보건대학교가 젊은 학생들을 키우는 것도 좋지만 지역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서 일반시민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한편 3년 과정으로 운영 예정인 동남보건대학교 보건3D프린팅융합과는 내년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데 올해 수시 1차 모집에서 15.4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여 화제가 됐다.

보건3D프린팅융합과의 운영을 담당하게 된 김학성 교수는 “조만간 관련 교원을 충원하고,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커리큘럼을 완성할 것”이라며 “철저한 실무 위주의 교육을 통해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