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교육硏, ‘남북경협 통한 북한 광물자원 경제성 분석 세미나’ 개최

미래기술교육硏, ‘남북경협 통한 북한 광물자원 경제성 분석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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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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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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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희소금속/희토류 개발 방안 논의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http://www.kecft.or.kr, 대표 박희정)은 오는 6월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신소재 강국을 위한 희소금속/희토류 개발과 남북경제협력을 통한 광물자원의 경제성 분석 세미나'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남북관계 개선으로 인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희소금속 및 희토류가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희토류는 17개 화학 원소의 통칭으로 '자연계에 매우 드물게 존재하는 금속 원소'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하고, 건조한 공기에도 잘 견디며 열전도율이 좋아 스마트폰, 하이브리드 자동차, 고화질TV, 태양광 발전, 항공우주산업 등 첨단산업의 필수 요소이다.

이러한 북한의 광물자원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북한이 철(50억톤), 아연(2110만톤), 몰리브덴(5만4000톤), 마그네사이트(60억톤) 등 우리 정부가 10대 중점 확보 희소금속으로 지정한 광물자원이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쌀로 불리는 희토류 매장량이 2000만톤으로 추정되어 거의 6250년을 쓸 수 있는 수준에 이르기 때문이다.

업계 안팎에선 북한 광물자원의 잠재가치를 적게는 3,200조원, 많게는 1경1,700조원까지 추정하고 있으며, 추후 남한에서 소비되는 광물의 절반만 북한에서 조달해도 연간 약 16조5천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금번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북한 광물자원의 특성 및 매장 현황에 따른 개발 방안을 놓고 ▲'국내·외 정세에 따른 광물자원 수급 현황과 북한 자원의 경제성 검토방안' ▲'북한 광물자원의 경제적 가치와 민,관 투자 활성화 방안' ▲'북한의 광물자원 현황과 개발 시스템 - 탐사, 채광, 선광, 제련의 개발연계 통합기술 -' ▲'희소금속의 종류와 주요 산업별 적용현황 및 공급 활성화 방안' ▲'북한의 마그네사이트를 이용한 마그네슘 제련기술과 산업화를 위한 기술적 이슈' ▲'북한의 희토류 산업현황 및 경제적 가치에 따른 활용방안' ▲'국내 물질흐름 분석을 통한 주요 희소금속의 활용 현황 및 발전 전략'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광물이 풍부하지만 기술과 인프라가 노후화된 북한과 세계적 수준의 광물자원 개발기술을 보유 했으나 수요 광물 대다수를 수입하는 남한이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라고 말했으며, "금번 세미나를 통하여 희소금속 및 희토류에 관련 최신 이슈를 점검 하고, 향후 이 분야 개발 기술의 정확성을 더욱 높이며,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더불어 관련업계 종사자에게 수준 높은 최신 정보는 물론, 미래 비즈니스 기회 선점이 가능한 시장 정보까지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ecft.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545-40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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