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제재로, 8월 아시아 슬래브價 상승 전망

美 이란 제재로, 8월 아시아 슬래브價 상승 전망

  • 철강
  • 승인 2018.06.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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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기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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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중순부터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시아지역 슬래브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지난해 2백만톤의 슬래브를 수출했다. 그 중 120만톤은 아시아지역으로 수출됐다. 대만으로는 30만톤이, 태국으로는 1백만톤이 수출됐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제재가 재개되면 해당 물량은 수출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란의 슬래브 수출이 중단되면 아시아지역의 슬래브 가격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경우 현재 미국의 25% 관세 부과 대상으로, 미국으로의 유입이 중단된 상태다. 해당 물량이 아시아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가능성은 인도산 슬래브지만, 인도산은 가격이 너무 높은 상태다. 

일부 관계자는 베트남 대만 포모사 그룹의 FHTS(Formosa Ha Tinh Steel Corporation)가 이란 물량을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연간 생산능력 350만톤인 자사 제2고로를 5월 말 재점화했으며 현재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FHTS 생산량만으로는 아시아 지역 슬래브 부족분을 충족하기 부족하기 때문에 8월 이후로 슬래브 가격 상승을 저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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