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철강 자동차 조선 경기전망 '흐림'
3분기 철강 자동차 조선 경기전망 '흐림'
  • 박재철 기자
  • 승인 2018.07.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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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하락

  3분기 철강과 자동차 조선업 등 전방산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제조업체가 2분기보다 줄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월11일부터 29일까지 전국 2,200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3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11일 발표했다.

  3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는 87로 2분기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가 한 분기에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은 2017년 1분기 이후 여섯 분기 만이다.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 100 미만이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제조업체 기업전망추이 = 대한상의
제조업체 기업전망추이 = 대한상의

  화장품과 제약업종 등이 3분기 경기를 밝게 바라봤지만 자동차와 철강 등 중공업의 어두운 경기 전망을 뒤집지 못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화장품(127), 제약(110), 의료정밀기기(102) 등은 기준치를 웃돌았다.

  대한상의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인도, 중화권 등에서 유행을 타고 있는 K뷰티와 K의료 덕분에 화장품 등 경공업의 경기 전망이 밝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반면 조선(67), 자동차·부품(75), 정유·유화(82), 철강(84) 등 중공업은 대부분 기준치보다 낮게 나왔다.

  대한상의는 “조선은 2년 전 수주절벽에 따른 실적 부진, 자동차와 부품은 미국의 관세 인상 움직임, 정유·유화는 이란 쇼크 등 유가 급등 움직임, 철강은 미국의 관세 인상과 자동차 등 수요산업 불황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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